원래는 고깃집 가려고 찾았는데
지도 보니 발산역 근처더라고요
친구가 마곡나루역 근처에서 먹고
최대한 걷는걸 줄이고 싶다고 해서
일단 마곡나루역 주변을 걸었어요
근처 걷다가 맛있는 거 보면
바로 들어가자고ㅎㅎ
걷다가 홀리듯 양꼬치 집에 들어갔습니다
ㅋㅋㅋㅋ
요즘 저녁에는 날이 선선하니
밖에서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
그래서 향긋한 향기가,,,ㅎㅎ
뿌리칠 수 없숴,,,
가게 이름은
'송화강명품양꼬치'집입니다!
양꼬치는 맛있는 곳으로 가야 된다고 하더라고요
아니면 비린? 맛도 나고 이상한 향도 나서
고기가 신선한곳으로 가야 한다고
양꼬치 달인인 제 친구가 말씀하셨어요ㅋㅋ
그래서 여기는 어떠냐 하고 물어봤는데
그녀는 맛있는 편이라고 했어요ㅎㅎ
저희가 양꼬치 1개랑
양갈비살,,,? 그거 2개
온면 1개
사이다 1개
이렇게 해서 딱 56,000원!
총 3개 시키니까 딱 맞아요ㅎㅎ
불 앞에 있으니까 확 더워지더라고요
머리끈 필수
얼굴 빨개진 상태로 맛있게 먹었어요
순박한 그녀의 미소,,
양꼬치 맛있게 구우려고 집중하다 보니
친구랑 대화 한마디도 안 하고ㅋㅋㅋ
굽는 거에만 집중하는 우리 모습,,,을 어느순간 깨달았습니다
너무 웃기더라고요ㅋㅋㅋ
(고기 안 먹어봤냐고,,,)
양꼬치는 첫 만남 장소로 적합하지 않은 거 같아요
고기에 진심인 모습을 하루 만에 들켜 버릴 거 같아요
그리고 대화 할수가 없어요
고기 타,,,,안돼,,,
숯으로 구워서 먹는데
불이 금방 올라서 잘 봐야 돼요ㅜㅜ
겉면만 탈 수도 있더라고요
그래서 열심히 굽고
불 빼 달라고 부탁드렸어요
빼자마자 확 시원,,ㅎㅎ
온면은 처음 먹어봤는데
따뜻한 김치말이 국수더라고요
근데 면이 옥수수 면이라
완전 탱글하고 쫄깃
(먹느라 사진 찍는다는 걸 깜빡했어요,,,)
맛있었어요!!
ㅎㅎ 배 두들기면서 나왔습니다
다음엔 꿔바로우까지
같이 먹는 걸로,,,
또 같이 가자고,,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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